천재원, "조항조 선배님께 곡 선물 드리고 싶다" (김혜영과 함께)
가수 천재원이 방송에서 매력을 뽐냈다.
천재원은 3일 방송된 KBS HAPPY FM ‘김혜영과 함께’에 출연해 자신이 이름을 알린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를 연출한 이헌희 PD와 이야기를 나눴다.
천재원은 “다음 주면 제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처음 도전했던 8월 8일이 된다. 제가 첫 도전했던 날과 5승 날은 절대 잊지 못한다.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날을 뽑으라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박수를 받던 순간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천재원은 주병선의 ‘아버지의 강’으로 첫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무대 전 “당시에 1승 도전에 실패를 하고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을 때 불렀던 곡이다”고 소개한 후 곡의 한 서린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천재원이 5승 가수에 오르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이헌희 PD는 “천재원이 5승 도전 무대에서 ‘여러분’이라는 노래를 선택했는데 워낙 어려운 노래인 만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주말까지도 곡 결정을 못 해 힘들어했는데 두 시간 가량 통화하면서 할 수 있다고 격려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완벽하게 소화해서 많은 대중들의 찬사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천재원은 윤수일 ‘터미널’로 다음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앞선 무대에서 정통 트로트로 진한 감성을 선보였던 천재원은 경쾌한 멜로디와 안무가 어우러진 무대로 밝은 에너지를 발산, 또 다른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트로트의 전설 나훈아와 대세 트로트맨 영탁의 뒤를 이어 새로운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천재원은 노래를 선물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선배 가수 조항조를 선택했다.
천재원은 “조항조 선배님의 노래 스타일을 정말 좋아한다. 가끔 노래를 만들다 보면 저보다 더 멋있게 소화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선생님의 곡 작사, 작곡란에 제 이름을 올려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꽃님’에 비유한 곡 ‘꽃님아’를 열창한 천재원은 최근 발매한 신곡 ‘묻지 말고 사랑합시다’를 소개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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