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먹이 주러 나간 7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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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의 한 하천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45분께 가평군 가평읍 경반천 인근에서 염소농장을 운영하는 70대 남성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 대원들은 약 4시간을 수색한 끝에 실종 추정 지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물에 잠겨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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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가평군의 한 하천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45분께 가평군 가평읍 경반천 인근에서 염소농장을 운영하는 70대 남성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 대원들은 약 4시간을 수색한 끝에 실종 추정 지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물에 잠겨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매일 오전 염소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경반천을 건넌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에는 발목 높이 정도 수위의 하천이지만 이날은 오전부터 비가 많이 내려 수위도 높아지고 물살도 강한 상태였다.
당국은 A씨가 집중 호우로 불어난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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