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용 '영입 실패' 대비..맨유, 황희찬 동료 노린다

박건도 기자 2022. 8. 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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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보강이 쉽지 않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랭키 더 용(25, FC바르셀로나) 영입 실패를 대비하고 있다. 오랜 기간 노렸던 후벵 네베스(25)를 대안으로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다.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더 용은 바르셀로나 잔류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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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의 동료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원더러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중원 보강이 쉽지 않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랭키 더 용(25, FC바르셀로나) 영입 실패를 대비하고 있다. 오랜 기간 노렸던 후벵 네베스(25)를 대안으로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직접 맨유행을 설득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약스 시절 전술 핵심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더 용은 시즌 종료 후 꿈에 그리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승부수를 던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 최고 경영자(CEO)까지 스페인으로 직접 향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에 더 용 이적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맨유의 계획에서 어긋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더 용은 바르셀로나 잔류가 유력하다. 선수 본인이 이적을 원하지 않을뿐더러,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을 내줄 생각이 없다. 게다가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발목을 잡았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700만 유로(약 230억 원)를 추가 지급해야 한다.

때문에 맨유는 빠르게 눈을 돌리고 있다. 황희찬(26)의 울버햄튼 동료인 네베스 영입을 고려 중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도 지난 4월부터 네베스 영입에 눈독 들였다. 이에 브루노 라지(26) 울버햄튼 감독은 네베스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93억 원)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미드필더 최고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도 영입 명단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의 멜리사 레디 기자는 “헤나투 산체스(24, LOSC 릴)도 고려 대상 하나다”라며 “하지만 맨유는 큰돈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 원하는 미드필더 유형과 거리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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