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 '비상선언'·'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 이륙 준비 완료
폭염을 뚫고 극장으로 향하는 일명 '극캉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8월에도 다양한 신작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우선 3일 여름 대작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이 텐트폴 빅4 중 세번째 주자로 개봉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이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사수하고 있는 가운데 '비상선언'은 새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뿐만 아니라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은 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객, 가족 관객을 타겟으로 나란히 개봉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충무로를 수놓은 배우들이 총출동 했다는 것만으로도 볼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이들 뿐 아니라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연기력에 스타성까지 충분한 별들이 힘을 보탰다. 항공 재난을 둘러싸고 형사, 아버지, 국토부 장관, 부기장 등 각자의 역할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영화는 항공 재난에만 국한되지 않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공감과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임시완의 연기 변신은 개봉 전부터 관전 포인트로 손 꼽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수차례의 개봉 연기 끝에 드디어 관객과 만나게 됐다. 기다림을 보답받듯 '비상선언'은 사전 예매량만 20만장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은 작은 별 '피리카'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손바닥만 한 우주인 '파피'와 함께 떠나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스페이스 어드벤처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하고 팬층이 두터운 도라에몽의 새로운 시리즈이자, 우주의 이야기가 가미돼 스케일이 확장됐다. 영화는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과거 선보인 1985년작과 비교해 업그레이드 된 우주 액션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 관객, 가족 관객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자신한다.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고난 속에서도 결국 '같이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팀워크와 우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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