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스마트팜 수출지원단 구성해 기업 맞춤형 종합지원"

나혜윤 기자 2022. 8. 3.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스마트팜 수출 종합지원을 위해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금융·통관·기술 등 분야별 컨설팅과 같은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스마트팜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계와 간담회 개최.."수출 선도할 일류기업 육성"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기업들과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스마트팜 수출 종합지원을 위해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금융·통관·기술 등 분야별 컨설팅과 같은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스마트팜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카자흐스탄, 베트남에 스마트팜 데모 온실을 조성하고, 해외 국가 관련 등 정보 제공, 해외 구매자 발굴·매칭, 수출상담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최근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한국형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힐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스마트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수출 시장은 해외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팜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업 스타트업인 엔씽은 최근 중동 수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엔씽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재배 시험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농장 가동과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엔씽과 UAE 측과의 계약은 수직농장 설치와 운영 시스템, 현지인력 교육 등 농장 운영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제공 등 총 250만달러 규모 수준이다. 한국에서 인터넷 기반 공유 방식으로 농장 내 환경을 제어하고, 신작물에 대한 오퍼가 오면 한국에서 재배 처방을 제공하는 등 부가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는 구조이다.

또 농심에서도 최근 오만과 2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시험 프로젝트를 계약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업계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중동 등 거대 시장으로의 진출은 우리 스마트팜 업계에게 기회임이 분명하다"면서 "기자재 산업, 스마트팜 수출 등에 있어서 기술력을 지닌 대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 또 수출을 선도해나갈 프리바(PRIVA)와 같은 일류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적극 발굴해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리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온실 환경제어시스템을 생산하는 네덜란드 기업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농심, 대동농기계, 이수화학, 팜한농, 팜앤랩(Farm & Lab), 그린랩스, 엔씽 등 스마트팜 관련 주요 12개 업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마트팜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