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美 매체 선정 최고의 포인트 가드 등극[NBA]
루카 돈치치(23·슬로베니아)가 미국 매체가 선정한 22-23시즌 포인트 가드 랭킹 1위에 등극했다.
미국 농구 전문 매체 ‘훕스하입’은 “2022-23 시즌 상위 25개 포인트 가드”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돈치치는 ‘훕스하입’이 선정한 2022-23시즌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뽑혔다. 돈치치는 이미 3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따라서 돈치치는 다가오는 시즌에 정규 리그 MVP를 도전한다.
돈치치는 FIBA 월드컵과 2022 유로리그를 준비하기 위해 고국 슬로베니아로 돌아갔다. 돈치치는 유럽에서 찍힌 사진 중 근육이 붙은 모습과 살이 빠진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댈러스 팬들의 기대를 받는 중이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에 겪었던 체중 조절 실패를 언급하며 달라진 오프 시즌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21-22시즌에 평균 28.4득점 9.1리바운드 8.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돈치치는 해당 시즌에 데뷔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나쁜 시즌을 보냈다. 돈치치의 2차 스탯은 이를 증명한다. 돈치치는 지난 2시즌보다 공격 점유율을 늘렸으나(36.3→37.4%), 100포제션 당 턴오버 비율이 오히려 늘었다. (14.6→15.3%)
또 돈치치는 승리 기여도는 매년 떨어졌고, 특히 돈치치는 공격 승리 기여도(OWS)에서 눈에 띄게 하락했다.
무엇보다도 돈치치는 지난 시즌에 비해 돌파 횟수는 증가했지만(20.3→22.2회), 해당 상황 야투 성공률은 3.7%나 떨어졌다.(59.2→55.5%) 또 돌파 시 턴오버 비율도 (6.4→7.3%) 증가했다.
돈치치는 이 와중에도 득점, 리딩 및 리바운드 모두 엘리트 수준을 보여줬다. 또 그는 자유투를 획득하는 능력, 창의적인 패스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돈치치는 시즌 중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돈치치는 8kg를 감량한 뒤,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코트를 누볐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31.7득점 9.8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이뤄냈다.
따라서 돈치치가 22-23시즌 개막전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리그 MVP를 수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로 보이지 않는다.
한편 돈치치에게 아깝게 밀린 스테픈 커리가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 모란트, 트레이 영, 데미안 릴라드,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즈루 할러데이가 TOP 10에 선정됐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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