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족의 특별한 여름 여행'..대산해수청 등대 여행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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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3일 여름 휴가에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충남지역 등대 여행지 5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선정된 여행지는 '태안 신비의 섬' 옹도 등대, '모세의 기적' 신비의 바닷길 보령 무창포항 방파제 등대, '물 위의 수산시장' 서산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 '달빛 축제의 향연' 보령 대천항 방파제 등대, '서해안 일몰이 아름다운' 홍성 남당항 방파제 등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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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이번 여름 나와 가족만의 특별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3일 여름 휴가에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충남지역 등대 여행지 5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선정된 여행지는 '태안 신비의 섬' 옹도 등대, '모세의 기적' 신비의 바닷길 보령 무창포항 방파제 등대, '물 위의 수산시장' 서산 삼길포항 방파제 등대, '달빛 축제의 향연' 보령 대천항 방파제 등대, '서해안 일몰이 아름다운' 홍성 남당항 방파제 등대 등이다.
옹도 등대는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등대 15곳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등대 진입로에는 200년가량 된 동백나무 군락이 밀집해 있고, 섬 모양을 닮은 '옹기', '은혜 갚은 고래'의 전설이 담긴 조형물 등이 곳곳에 자리해 볼거리를 더한다. 2층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서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무창포항 등대는 보령 8경 중 하나인 신비의 바닷길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하다.
매달 음력 보름과 그믐에 무창포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의 신비한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과 게, 조개 등 다양한 수산물 채취 체험을 할 수 있다. 돌을 쌓아 바닷물이 들고 나가는 것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어로 법인 '독살'도 볼 수 있다.
등불을 형상화한 삼길포항 등대는 1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대 투어 명소다.
삼길포항의 명물은 누가 뭐래도 '회 뜨는 선상'이라고 불리는 물 위의 수산시장이다. 바다 위에 정박한 20여 척의 배 위에서 직접 떠주는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대천항의 빨간 등대는 푸른 바다와 함께 낭만적인 풍경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최근에는 등대 가는 길에 '달빛 등대로'가 조성돼 밤마다 등대 불빛과 함께 달빛, 별빛, 경관 조명이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등대 인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 축제가 열린다.
홍성 12경 중 하나인 남당항에 자리 잡은 하얀 등대는 반짝이는 은빛 수면과 붉게 물든 석양이 아름다운 낙조 명소다.
남당항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치유의 섬 죽도, 바다처럼 넓게 펼쳐진 천수만, 서쪽의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속동전망대가 있어 가족과 함께 일몰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전기준 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천혜의 자연과 치유의 바람을 마주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털어내기에 충분한 등대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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