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푸드테크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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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오후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푸드테크' 지원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확충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교통여건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한 총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인 식품패키징센터를 찾아 제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쓰레기 및 물류비용 절감 지원 사례를 참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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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오후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푸드테크' 지원을 강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인 국내 유일의 국가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2017년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됐다.
한 총리는 최근 식품 산업에 바이오 및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푸드테크'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을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 새로운 시장 확대의 여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건강과 환경을 우선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이와 관련한 식품산업 육성 의지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으로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청년 창업자를 비롯한 식품 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확충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교통여건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한 총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인 식품패키징센터를 찾아 제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쓰레기 및 물류비용 절감 지원 사례를 참관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산업에 바이오·IT 등 신기술이 결합하고 있는 식품산업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혁신적 아이디어는 돕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 식품 산업이 미래 유망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 개발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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