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비대위시 李 해임' 서병수 반박.."李 1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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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시 이준석 대표가 자동으로 해임된다고 해석한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자동해임이라는 당헌·당규도 없다"며 "해석을 통해 새로운 분란거리를 만들면 더 어려운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서병수 의장 기자회견 뒤 당 혁신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직위는 살아 있고 (당원권 정지가 해제되는) 1월9일 본인 의사대로 복귀할 수 있는 건데 어떤 근거로 자동으로 사라진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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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동 해임이라는 당헌·당규 없다"
"해석 통해 더 어려운 구렁텅이로"
"李 복귀…새 대표 있으면 말 안돼"
[서울=뉴시스] 김승민 최영서 기자 = 3선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시 이준석 대표가 자동으로 해임된다고 해석한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자동해임이라는 당헌·당규도 없다"며 "해석을 통해 새로운 분란거리를 만들면 더 어려운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서병수 의장 기자회견 뒤 당 혁신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직위는 살아 있고 (당원권 정지가 해제되는) 1월9일 본인 의사대로 복귀할 수 있는 건데 어떤 근거로 자동으로 사라진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조기 전당대회 반대 의사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로 선출해도 법적으로 기존 당대표가 살아있기 때문에, 1월9일 복귀하는 당대표가 있고 새로 선출한 당대표가 있으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 당대표가 윤리위원회 징계에서 직무 정지되는 전무후무한 사태가 벌어졌고 그런 사태를 가정한 당헌·당규가 없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기존 당헌·당규상 명확한 건 그대로 가고, 해석을 하더라도 당대표가 없어지는 이런 해석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반드시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반발과 저항이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법적으로 살아있는 당대표를 강제로 몰아내는 전당대회는 당헌·당규 위반일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종의 당권 쿠데타"라며 "문제 해결은커녕 대분열을 초래해 당과 정부를 돌이킬 수 없는 수렁에 빠뜨릴 것"이라고 조기 전당대회를 전제한 '관리형 비대위'에 강하게 반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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