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VIP, 못사서 안달"..'패밀리 슈퍼카' 1위, 벤츠·BMW 이겼다 [카슐랭]
가족이 탐내는 수입SUV 제왕
벤츠·BMW 제치고 '1위' 차지
말 그대로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가 일으킨 출고대란,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생산라인 셧다운에 직격탄을 맞았던 대마가 다시 살아났다.
수입 SUV 제왕이자 대형 수입 SUV 시장을 이끈 포드 익스플로러가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포드 익스플로러 2.3은 728대 판매되면서 전체 1위에 올랐다.
독일 세단과 SUV가 장악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수입차 시장 절대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까지 제쳤다.
이 관계자는 "현재도 수요는 꾸준하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계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빠르게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판매대수가 이를 증명한다. 1990년 미국에서 최초로 등장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800만대 이상 팔렸다. 대형 SUV 본고장인 미국에서 구매목록 상위권에 항상 들어가는 패밀리 SUV다.
인기 비결은 넉넉한 공간, 선 굵은 남성적 디자인,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성능, 경쟁력 높은 가격이다.
일본차에 이어 독일차가 장악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가족용 수입 대형 SUV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96년 국내 판매에 돌입한 뒤 대형 수입 SUV 구매목록 1순위에 포함됐다.
2017~2019년에는 수입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포드코리아가 2017~2018년 2년 연속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
2020년에는 티구안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수입차 판매 5위를 기록했다.
생산차질로 지난해에는 전체 순위가 11위로 밀려났지만 수입 SUV 판매 1위(픽업트럭 제외)를 차지하며 명예는 지켰다. 또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 자리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차지했다.
일부 물량이 풀린 지난달에는 수입 SUV를 넘어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판매가격은 2.3L 리미티드 AWD가 6310만원, 3.0 플래티넘 AWD가 7160만원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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