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EPL 최고 욕받이'로 선정..'욕 트윗 1만 개 이상으로 압도적'

곽힘찬 2022. 8. 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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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많은 욕을 들은 선수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일(현지시간) "호날두는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이 욕을 먹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욕을 들은 선수는 호날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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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많은 욕을 들은 선수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일(현지시간) "호날두는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이 욕을 먹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를 6위로 마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도중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경질하고 랄프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한 팀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를 드러내며 비판을 받았다.

비난의 화살은 선수들에게도 향했다. 팬들은 제대로 뛰지 않은 선수들을 욕하고 비난했고 SNS를 통해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했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욕을 들은 선수는 호날두였다.

매체는 "Ofcom과 영국 국립 데이터 과학 및 인공 지능 연구소인 'Alan Turing Institute'는 2021/2022시즌에 게시된 트윗들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시즌 개막 후 5개월 동안 거의 6만 개에 달하는 욕설 게시물이 EPL 선수들을 겨냥했다"라고 언급했다.

그 중에서 호날두가 무려 12,520개로 가장 많은 모욕적인 트윗을 받았다. 다음이 매과이어로 8,954개였다. 이들 외에도 특히 맨유 선수들이 팬들로부터 많은 욕 댓글을 받았다. 호날두는 과거 맨유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임에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매체는 "호날두가 가장 많은 욕을 먹은 시기는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복귀한 때였다. 또한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배한 뒤 팬들을 향해 사과문을 올렸을 때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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