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 타계..향년 94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려 67년 동안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경기를 전담 중계한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가 향년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후 다저스가 브루클린을 떠나 지금의 로스앤젤레스(LA)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스컬리도 함께 터전을 옮겼고, 2016년 10월2일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때까지 '다저스의 목소리'로 일생을 바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82년 캐스터로는 6번째로 명예의 전당 입성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무려 67년 동안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경기를 전담 중계한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가 향년 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스컬리의 별세 소식을 타전했다.
1927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스컬리는 포덤대학교 졸업 후 방송계에 입문해 1950년 브루클린 다저스의 경기를 중계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다저스가 브루클린을 떠나 지금의 로스앤젤레스(LA)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스컬리도 함께 터전을 옮겼고, 2016년 10월2일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때까지 '다저스의 목소리'로 일생을 바쳤다.
반세기 넘게 다저스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극적인 순간도 여러차례 전달했다. 1965년 9월 샌디 쿠팩스의 퍼펙트 게임, 1974년 행크 애런의 715호 홈런, 그리고 1988년 월드시리즈에서 나온 다저스 커크 깁슨의 끝내기 홈런까지 현장감 있는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했다.
그의 마지막 중계였던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다저스를 넘어 MLB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스컬리는 캐스터로는 6번째로 1982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6년엔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시민상인 자유의 메달을 받기도 했다.
다저스는 성명을 통해 "스컬리는 '다저스의 목소리' 그 이상이었다. 재키 로빈슨부터 샌디 쿠팩스와 커크 깁슨을 거쳐 클레이튼 커쇼에 이르기까지 다저스 영광의 역사를 기록해왔다"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남동 60평 빌라서 동거 중, 쌍둥이 임신까지?"…김승수·양정아 '화들짝'
- 애 낳아도 혼인신고하지 말자는 아내, 알고보니 '미혼모 지원' 꼼수
- 손예진 "상대배우와 이런 거 싫었는데…" 현빈과 결혼한 이유 고백
- "위안" 현아♥용준형,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10월 결혼 발표…글로벌 축하(종합)
- 최화정 "비키니 입고 라디오 진행 약속…실제 하려니 손이 덜덜"
- 노홍철 "베트남 여행 중 한국서 부고 연락만 하루 3통…허무하다"
- [단독]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된다…♥케이티, 둘째 임신에 축하 쇄도(종합)
- 고현정, 왕관 쓰고 러블리 미소…53세 믿기지 않는 여신 비주얼 [N샷]
- "소 생간 먹고 복통·발열"…수원 20대, 1급 감염 '야토병' 의심
- 'K팝 스타 커플' 현아♥용준형, 10월 결혼설…"확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