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킥보드 업체 '디어', 미들마일 화물 시장 정조준

윤선훈 2022. 8. 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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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디어코퍼레이션(이하 디어)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화물 SaaS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디어는 파인만자산운용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디어 관계자는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와 화물 솔루션 사업부에서 각각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이번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디어가 목표로 하는 시장은 미들마일 화물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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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B 투자 최근 유치..신사업 확장 적극 나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디어코퍼레이션(이하 디어)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화물 SaaS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디어는 파인만자산운용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화물 SaaS 신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사진=디어]

디어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11월 시리즈A 투자 이후 두배 이상 상승했다. 이번 투자로 디어가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120억원을 넘어섰다. 디어 관계자는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와 화물 솔루션 사업부에서 각각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이번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디어는 동명의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전국 120개 지역에서 1만5천대 규모의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가입자 수는 11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디어는 그간 킥보드 공유 서비스 가맹 사업주를 위한 B2B SaaS를 개발하며 관련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올해부터 신설한 화물 솔루션 사업부에 응용해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디어가 목표로 하는 시장은 미들마일 화물 시장이다. 미들마일 화물 시장은 화주와 차주 사이를 주선사가 중개하며 계약과 배차가 이뤄지는 구조다. 시장 규모는 약 33조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주선사 업계는 전산화 정도가 낮아 대부분의 업무를 수작업에 의존한다. 디어는 주선사의 비효율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최대 5조원에 달한다고 파악하고 있다.

디어는 이에 올해 말 '캐리'를 출시 예정이다. 미들마일 화물 시장에서 주선사의 단순 반복 작업을 전산화해 업무를 최대 10분의 1로 줄여주는 업무 자동화(RPA) 도구다. 디어 관계자는 "올해 9월부터 거래액 200억원 규모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캐리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어는 최근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고, 전략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영입하기도 했다. 현재 약 10여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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