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장사치로 떠오른 레버쿠젠..'이적료 400억' 손흥민 소환

김대식 기자 2022. 8. 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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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레버쿠젠은 새로운 거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팀이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최근 몇 년 동안 이적시장에서 어린 선수들을 비싼 값으로 계속 매각했다"며 몇몇 사례를 소개했는데, 그 중에는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손흥민이 떠난 뒤로도 레버쿠젠은 계속해서 어린 선수들을 키워낸 뒤 빅클럽으로 매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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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이엘 레버쿠젠은 새로운 거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팀이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최근 몇 년 동안 이적시장에서 어린 선수들을 비싼 값으로 계속 매각했다"며 몇몇 사례를 소개했는데, 그 중에는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해당 매체는 "레버쿠젠을 커리어의 발판으로 생각한다면 최악의 선택이 아니다.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은 아니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단골 손님으로 레버쿠젠에서 뛰는 선수들은 큰 무대에서 자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레버쿠젠이 장사를 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판매 목록을 봐도 레버쿠젠 데뷔 혹은 이적한 뒤 몇 시즌 지나지 않아 더 좋은 빅클럽으로 이적한 사례가 굉장히 많았다. 한국 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예는 역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3-14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2시즌 맹활약한 후 곧바로 프리미어리그(EPL)로 입성했다. 1시즌 적응기를 거친 뒤 손흥민은 EPL 최고 윙포워드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전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뒤로도 레버쿠젠은 계속해서 어린 선수들을 키워낸 뒤 빅클럽으로 매각하고 있다. 최근 가장 비싸게 매각한 선수는 카이 하베르츠다. 레버쿠젠이 키운 하베르츠는 성인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토마스 뮐러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하베르츠는 2020-21시즌 8000만 유로(약 1066억 원)라는 거금을 안겨주고 첼시로 이적했다.

하베르츠 말고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레온 베일리, 도르트문트로 떠난 율리안 브란트, AC밀란으로 합류한 하칸 찰하노글루 등 레버쿠젠은 뛰어난 장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역시 가장 좋은 성공 사례는 손흥민이다.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이라는 저렴한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EPL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이 핵심 선수를 팔았다고 해서 구단 성적이 크게 흔들리는 것도 아니다. 매번 UCL 진출권 다툼을 하는 팀으로서 성적을 꾸준하게 내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미 또 다른 슈퍼스타의 재능을 키워내고 있다. 분데스리가 최고 유망주인 플로리안 뷔르츠, 이미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는 패트릭 쉬크 등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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