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리몸 등장..유벤투스, '먹튀' 계보 이어질까 노심초사

최대훈 2022. 8. 3.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가 새로운 아론 램지가 될까 걱정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유벤투스는 최근 발생한 부상으로 인해 포그바가 그들의 새로운 램지가 되는 것을 이미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선'은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유벤투스와 팬들이 포그바의 병력에 대해 우려를 갖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메디컬 테스트를 얼마나 꼼꼼하게 진행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가 새로운 아론 램지가 될까 걱정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유벤투스는 최근 발생한 부상으로 인해 포그바가 그들의 새로운 램지가 되는 것을 이미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 계약(FA)으로 유벤투스에 복귀했다. 포그바는 맨유 팬들에게 최악의 선수이지만 유벤투스에게는 복덩이나 다름없다. 지난 2012년 여름 유벤투스에 FA로 합류해 4년 동안 뛰어난 실력으로 맹활약을 한 뒤 맨유로 떠나며 1억 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안겨준 것도 모자라 6년 만에 다시 FA로 유벤투스에 돌아왔다.

파울로 디발라가 팀을 떠나며 공석이 된 10번을 다시 가져오며 ‘제 자리’를 찾은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재도약을 꿈꿨다. 유벤투스도 그에게 상당한 주급을 약속하며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기대와 달리 포그바는 프리 시즌에서부터 쓰러졌다. 훈련 중 오른쪽 무릎 반월판에 부상을 당했는데 부상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잠재적으로 2023년까지 그를 전력에서 배제할 생각이다. 하지만 포그바는 이에 순순히 따를 생각이 없는 듯하다. 포그바는 수술을 받을지 말지 고민했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 없이 재활로만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더 선’은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유벤투스와 팬들이 포그바의 병력에 대해 우려를 갖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메디컬 테스트를 얼마나 꼼꼼하게 진행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램지 때문에 유리몸이 얼마나 팀에 해가 되는지 잘 알고 있기에 이러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유벤투스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은 포그바는 맨유에서의 마지막 3시즌 동안 총 8번의 부상을 당했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인해 총 454일, 무려 72경기에서 결장했다.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올여름 유벤투스에서 부상 문제로 방출된 디발라보다 많은 수치이다.

분명 유벤투스는 램지와 계약을 해지하며 그들의 중원에서 유리몸 선수 한 명을 제거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팀에 새로운 유리몸 선수가 탄생했다. 램지는 유벤투스 팬들로부터 “제발 팀을 떠나달라”라는 등의 비판을 받아왔는데, 포그바는 어떤 상황에 처할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