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대만 리스크' 털고 반등..닛케이 지수 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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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도쿄 주식시장은 기계주와 전기기기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7.17포인트(0.53%) 오른 2만7741.9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급격히 악화된 엔고달러 약세 현상도 이날 주식시장에서 버팀목이 되어 장중 한때 상승폭은 200포인트를 넘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관리들이 금융 긴축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내 주식시장 낙관론에 쐐기를 박은 것이 증시 상승세를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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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3일 도쿄 주식시장은 기계주와 전기기기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7.17포인트(0.53%) 오른 2만7741.90으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 400포인트 정도 떨어졌기 때문에 단기 반등을 기대한 매수세가 우세했다.
전날까지 급격히 악화된 엔고달러 약세 현상도 이날 주식시장에서 버팀목이 되어 장중 한때 상승폭은 200포인트를 넘었다.
엔화는 1달러당 133엔대 후반으로 전날 3엔 정도 하락했으나 수출 채산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해 전날 매도가 많았던 기계주나 전기기기주 등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관리들이 금융 긴축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내 주식시장 낙관론에 쐐기를 박은 것이 증시 상승세를 억제했다.
이날 대만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회담이 일본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평가했다.
이날 JPX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9.30포인트(0.34%) 오른 1만7366.4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반등하면서 전날 대비 5.28포인트(0.27%) 오른 1930.77에 장을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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