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첫 수중전 챌린지리그..탑걸 vs 발라드림

[서울=뉴시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사진. 2022.08.03.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인턴 기자 =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 챌린지리그에 돌입한다.

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탑걸'과 'FC발라드림'의 팽팽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2002년 월드컵의 신화를 쓴 대한민국 대표 수비수 김태영과 최성용의 '골때녀' 감독 데뷔전이다. 특히 최성용은 지도자 자격증 취득 후 감독으로서 첫 부임한 팀이 '탑걸'이라고 밝혀 '챌린지리그'에 불러일으킬 돌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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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탑걸'은 '골때녀' 10팀 중 유일하게 원년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 '탑걸'의 정신적 지주를 맡게 된 최성용 감독은 신생팀과 경기 대비를 위한 훈련에 돌입해 섬세한 빌드업 축구에 박차를 가했다. 또 훈련 내내 선수들에게 칭찬 폭격을 날리며 '칭찬봇'의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탑걸의 에이스 키커 '김보경'은 '발라드림'의 강력한 수비 전략으로 위기에 처한다. 이전에 없던 신생팀의 맨투맨 수비에 골문으로 향하는 길이 막혀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주장 채리나는 "악바리 근성으로 버텨보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감출 수 없는 열망을 표출한다.

또 갑작스럽게 쏟아진 빗줄기로 '골때녀' 사상 최초의 수중전이 펼쳐진다. 시야를 가리는 빗줄기와 미끄러운 필드에서도 오로지 승리만을 향한 두 팀 중 어느 팀이 승리를 거머쥘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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