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안나' 일방적 편집? 제작사 동의·계약상 권리 따라 수정"[전문]

심언경 2022. 8. 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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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 측이 "'안나'가 일방적으로 편집됐다"는 이주영 감독의 주장에 반박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3일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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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 측이 “‘안나’가 일방적으로 편집됐다”는 이주영 감독의 주장에 반박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3일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편집을 진행한 덕분에 ‘안나’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더불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쿠팡플레이 측은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해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감독판은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안나’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은 지난 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일방적으로 편집, 공개했다”고 밝혔다. 당초 작품은 8부작으로 기획됐으나 6부작으로 일방적으로 편집됐으며, 이 과정에서 의도가 크게 훼손됐다는 주장이다.

한편, ‘안나’는 이름, 가족, 학력, 과거까지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배우 수지, 김준한, 정은채 등이 출연했다.

이하 쿠팡플레이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지난 8월 2일 ‘안나’의 이주영 감독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한 쿠팡플레이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쿠팡플레이는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이하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하였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하였습니다.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되었습니다.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입니다. 감독판은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공개할 것입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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