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대만 방문에도 中 특별한 군사조치 안해..아증시 대부분↑

박형기 기자 2022. 8. 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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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했음에도 중국이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의 비행을 방해하는 등 특별한 군사조치를 하지 않음에 따라 아시아증시가 호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중국이 펠로시 의장이 대만방문을 강행할 경우, 비행기 격추 등 군사적 조치를 불사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음에도 막상 직접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자 일제히 안도랠리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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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총통 집무실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손을 흔드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총통실은 두 사람이 오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했음에도 중국이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의 비행을 방해하는 등 특별한 군사조치를 하지 않음에 따라 아시아증시가 호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3일 아시아증시는 한국의 코스피가 0.89%, 일본의 닛케이가 0.53% 각각 상승 마감했다.

마감 전인 중화권 증시도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32%, 홍콩의 항셍지수는 0.88%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호주의 ASX지수만 소폭(0.32%) 하락 마감했다.

이는 중국이 펠로시 의장이 대만방문을 강행할 경우, 비행기 격추 등 군사적 조치를 불사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음에도 막상 직접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자 일제히 안도랠리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전일 아시아 증시는 미중 긴장 고조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특히 중화권 증시의 낙폭이 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6%, 홍콩 항셍지수는 2.36% 각각 급락했다. 일본의 닛케이는 1.42%, 한국의 코스피는 0.52% 각각 하락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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