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정재, "배우로서 커리어 내가 망치는 거 같아 걱정됐다"[인터뷰③]

김보라 입력 2022. 8. 3. 15:30 수정 2022. 8. 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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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정재(51)가 장편 상업작으로 데뷔한 가운데 "배우로서 커리어를 잘 쌓아오고 있었는데 스스로를 망치는 거 같아서 걱정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는 3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제가 한 30년 정도 연기자 생활을 잘하고 있었는데, 연출을 하고 굳이 이런 (80년대 배경 첩보물의) 얘기를 써서 내가 내 커리어를 스스로 망치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심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마도 제가 느낀 공포심을 상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며 부끄럽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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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정재(51)가 장편 상업작으로 데뷔한 가운데 “배우로서 커리어를 잘 쌓아오고 있었는데 스스로를 망치는 거 같아서 걱정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는 3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제가 한 30년 정도 연기자 생활을 잘하고 있었는데, 연출을 하고 굳이 이런 (80년대 배경 첩보물의) 얘기를 써서 내가 내 커리어를 스스로 망치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심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마도 제가 느낀 공포심을 상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며 부끄럽게 웃었다.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첫 번째 연출작. 이날 그는 “제가 30여 년 동안 연기자 생활을 해왔으니까 (저보다) 다른 연기자들에 관심이 집중되길 바랐다. (관객들의 관심이) 캐릭터들에 집중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연출 방향을 정했다”면서 “무엇보다 영화의 주제를 이런 방향으로 잡다 보니,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정재가 연출한 영화 ‘헌트’(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정재가 주연배우로서 출연과 함께 각색, 연출, 제작을 진행했다.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약 4년간 준비해왔다.

감독으로서 신경 쓸 게 많아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결과물에 만족한다는 그는 “관객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개봉 후 관객들이 영화를 보시고 어떻게 반응을 해주실지 지금으로선 굉장히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봉은 오는 10일.

/ purplish@osen.co.kr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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