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DF, 친구들 자살로 큰 정신적 고통.."아무에게도 말 안 했어"

곽힘찬 2022. 8. 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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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티어니가 아스널에서 힘들어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현지시간) "티어니는 친구들의 자살로 인한 고통을 털어놨다. 티어니는 아스널 이적 이후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라고 전했다.

셀틱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서 기량이 만개한 티어니는 지난 2019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아스널은 지난 2021년 티어니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팬들은 티어니를 차기 주장감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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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키어런 티어니가 아스널에서 힘들어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친구들의 자살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현지시간) "티어니는 친구들의 자살로 인한 고통을 털어놨다. 티어니는 아스널 이적 이후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라고 전했다.

티어니는 셀틱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4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셀틱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서 기량이 만개한 티어니는 지난 2019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데뷔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했고 아스널 역시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면 아스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경기력을 펼쳤다. 이에 아스널은 지난 2021년 티어니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팬들은 티어니를 차기 주장감으로 내세웠다.

이렇듯 아스널에 큰 힘이 되고 있는 티어니다. 하지만 티어니는 아스널 이적 직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티어니는 친구들의 자살로 굉장히 힘들었다.

티어니는 아마존 다큐 시리즈 'All Or Nothing : Arsenal"을 통해 "이적 직후 정말 힘들었다. 향수병은 끔찍했다. 그래도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나빴던 건 아니다. 그러나 내 친구들은 자살했다. 2~3명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난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특정 장소에 있는 기분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티어니는 거주 중인 런던을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개인 셰프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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