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알 자와히리 사살로 미국인에 대한 공격 위험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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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수장 아이만 알 자와히리 사살로 미국인을 노린 공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 여행 경보(Worldwide Caution)'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올린 경고문에서 "정보에 따르면 테러 조직들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미국 시설들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살 폭탄 테러, 암살, 납치, 항공기 공중 납치, 폭탄 공격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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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무부 홈페이지 통해 '세계 여행 경보' 발령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수장 아이만 알 자와히리 사살로 미국인을 노린 공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 여행 경보(Worldwide Caution)'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올린 경고문에서 "정보에 따르면 테러 조직들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미국 시설들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살 폭탄 테러, 암살, 납치, 항공기 공중 납치, 폭탄 공격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사마 빈 라덴에 이은 2인자로 9·11테러를 계획한 알 자와히리의 죽음은 반미 폭력의 위험성을 촉발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경고문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국무부 사이트의 여행 권고를 확인하고, 현지 뉴스를 시청하며, 목적지에 있는 미 대사관 및 영사관과 게속 접촉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앞서 미군과 중앙정보국(CIA)은 지난달 31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드론 공격을 감행해 은신처에 있던 알 자와히리를 제거했다.
국무부는 또 미국인들에게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분쟁에 참여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국무부는 "미국인들이 지정된 테러 조직을 대신해 싸우거나 또는 다른 형태의 지원을 하는 것은 테러에 대한 물질적 지원이며, 이는 징역형과 거액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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