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軍, 국방정책실장 등 '3大 요직' 물갈이 곧 완료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2022. 8. 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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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자산 전개 등 한미 북핵 군사공조를 비롯한 대미 정책조율과 국방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국방부 핵심요직인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예비역 육군 준장(육사 45기)이 내정됐다.
국방개혁실장에 내정된 유무봉 예비역 소장은 국방부 국제정책차장과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20사단장을 거쳐 육군의 첨단정예화 사업을 주관하는 육군본부 아미타이거4.0 통합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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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내정, 조만간 공식 임명
정책실장 공석으로 미뤄졌던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이달 중 개최될듯
기조실장에는 유균혜 기획조정관 유력..확정되면 국방부 첫 여성 기조실장
정책실장 공석으로 미뤄졌던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이달 중 개최될듯
기조실장에는 유균혜 기획조정관 유력..확정되면 국방부 첫 여성 기조실장
미 전략자산 전개 등 한미 북핵 군사공조를 비롯한 대미 정책조율과 국방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국방부 핵심요직인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예비역 육군 준장(육사 45기)이 내정됐다. 또 윤석열 정부의 국방개혁을 실무적으로 추진하는 국방개혁실장에는 유무봉 예비역 육군 소장(육사 42기)이 낙점됐다고 한다. 국방부는 조만간 공식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방정책실장에는 허태근 예비역 준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준장은 51사단 연대장과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주한 미8군 한측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2017년 6월 강원 인제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관련 브리핑 당시 국방부 대북정책차장(준장)으로 참석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기도 했다, 한미관계에 정통하고, 대북 문제에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정책실장에 낙점된 배경으로 꼽힌다.
국방정책실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미 전략자산 전개 등 미국의 대북 확장억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2차례 열리는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의 한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방정책실장이 공석이어서 계속 연기돼왔다. 군 관계자는 “허 전 준장이 정책실장에 공식 임명되면 이른 시기에 윤석열 정부의 첫 KIDD가 워싱턴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방개혁실장에 내정된 유무봉 예비역 소장은 국방부 국제정책차장과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20사단장을 거쳐 육군의 첨단정예화 사업을 주관하는 육군본부 아미타이거4.0 통합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大選) 때 윤석열 캠프에서 전문위원으로 관련 공약 및 정책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윤석열 정부의 초대 방위사업청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풍부한 야전경험과 미래 군사력 건설 분야에 정통한 만큼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건설을 목표로 한 윤석열 정부의 ‘국방혁신4.0’을 주도할 적임자로 낙점됐다고 한다.
또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에는 유균혜 기획조정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될 경우 국방부 첫 여성 기조실장이 탄생하게 된다, 1996년 행시 출신 국방부 첫 여성 사무관으로 임용된 그는 홍보와 보건, 예산, 군수분야 과장 등을 거쳐 2015년 국방부 첫 여성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국회인사청문회 TF 팀장을 맡기도 했다.
앞서 이 장관은 취임 당일(5월11일) 문재인 정부에서 기용된 이들 세 직위의 전임자들을 면직 처리하고 후임을 물색해왔다.
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방정책실장에는 허태근 예비역 준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준장은 51사단 연대장과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주한 미8군 한측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2017년 6월 강원 인제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관련 브리핑 당시 국방부 대북정책차장(준장)으로 참석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기도 했다, 한미관계에 정통하고, 대북 문제에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정책실장에 낙점된 배경으로 꼽힌다.
국방정책실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미 전략자산 전개 등 미국의 대북 확장억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2차례 열리는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의 한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방정책실장이 공석이어서 계속 연기돼왔다. 군 관계자는 “허 전 준장이 정책실장에 공식 임명되면 이른 시기에 윤석열 정부의 첫 KIDD가 워싱턴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방개혁실장에 내정된 유무봉 예비역 소장은 국방부 국제정책차장과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20사단장을 거쳐 육군의 첨단정예화 사업을 주관하는 육군본부 아미타이거4.0 통합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大選) 때 윤석열 캠프에서 전문위원으로 관련 공약 및 정책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윤석열 정부의 초대 방위사업청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풍부한 야전경험과 미래 군사력 건설 분야에 정통한 만큼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건설을 목표로 한 윤석열 정부의 ‘국방혁신4.0’을 주도할 적임자로 낙점됐다고 한다.
또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에는 유균혜 기획조정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될 경우 국방부 첫 여성 기조실장이 탄생하게 된다, 1996년 행시 출신 국방부 첫 여성 사무관으로 임용된 그는 홍보와 보건, 예산, 군수분야 과장 등을 거쳐 2015년 국방부 첫 여성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국회인사청문회 TF 팀장을 맡기도 했다.
앞서 이 장관은 취임 당일(5월11일) 문재인 정부에서 기용된 이들 세 직위의 전임자들을 면직 처리하고 후임을 물색해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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