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 절친' 독일 GK, 아스널 떠나 승격팀과 3+1년 계약

2022. 8. 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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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베테랑 골키퍼 베른트 레노(30, 독일)가 아스널에서 풀럼으로 이적했다.

풀럼은 3일(한국시간) “아스널에서 뛰던 레노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년 추가 옵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풀럼은 레노를 주전 골키퍼로 쓸 계획이다.

레노는 “마침내 풀럼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하루빨리 팀 훈련에 합류해 인사를 나누고 싶다.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풀럼에 왔다는 게 중요하다”고 입단 소감을 들려줬다.

풀럼 구단주 토니 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레노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영입을 마무리해서 너무 기쁘다”라면서 “레노는 가장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만 뛰었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이 풀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노는 1992년생 독일 출신 골키퍼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 데뷔해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꽃을 피웠다. 이 시기에 손흥민(30, 토트넘)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18년 여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레노를 영입하기 위해 2,250만 파운드(약 357억 원)를 투자했다.

아스널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32경기 출전하더니, 두 번째 시즌에 30경기, 세 번째 시즌에 35경기 출전했다. 확고한 No.1 골키퍼였다. 그러나 네 번째 시즌에 아론 램스데일에게 밀렸다. 레노는 2021-22시즌에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레노는 올해 초에 “좌절감을 느낀다. 내가 출전할 때마다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변화를 원했다. (주전 자리를 빼앗긴 건) 내 커리어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결국 풀럼이라는 새 직장을 구했다. 풀럼은 레노 외에도 맨유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비롯해 주앙 팔리냐, 칼럼 맥팔레인, 케빈 음바부, 마노 솔로몬, 크리스티안 세쿨라라치를 영입했다.

[사진 = 풀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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