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늘면서 버리는 일회용품 양도 증가..다회용기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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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역 축제가 재개되자 환경단체는 "버려지는 일회용품 양도 늘고 있다"라며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체험행사나 먹거리 등에 이용된 뒤 버려지는 일회용품 양도 늘고 있다"라며 "올해 대구 치맥 페스티벌 기간 중 발생한 쓰레기 양이 60t이나 된다는 한국치맥산업협회 집계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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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역 축제가 재개되자 환경단체는 "버려지는 일회용품 양도 늘고 있다"라며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문화행사나 축제가 3년 만에 재개하고 있다"라며 "도내에서는 지난달 23일 임실 아쿠아페스티벌부터 다음 달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까지 쉼 없이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체험행사나 먹거리 등에 이용된 뒤 버려지는 일회용품 양도 늘고 있다"라며 "올해 대구 치맥 페스티벌 기간 중 발생한 쓰레기 양이 60t이나 된다는 한국치맥산업협회 집계도 있다"라고 말했다.
단체는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제정 ▲쓰레기 감축 목표 설정 ▲행사 주최자 등에 친환경 축제 교육 ▲축제 장소에 의무적으로 분리배출함 설치 등을 제안했다.
단체는 "에코페스트 인 서울이나 울주 세계산악영화제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축제들이 생겨나고 있다"라며 "전북도도 쓰레기 없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라"라고 요구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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