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아내 요구에 3년간 정신병원 폐쇄병동 입원"(마성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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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이 파란만장 인생사를 공개했다.
8월 2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 첫 회에 출연한 현진영은 이수만에게 캐스팅 되어 SM 첫 연습생이 된 에피소드, 정신병원 강제입원과 시험관 시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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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현진영이 파란만장 인생사를 공개했다.
8월 2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 첫 회에 출연한 현진영은 이수만에게 캐스팅 되어 SM 첫 연습생이 된 에피소드, 정신병원 강제입원과 시험관 시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현진영은 "어릴 적 미군 부대에서 자라서 흑인음악을 아주 자연스럽게 접해 비보이로 먼저 활동하게 됐다. 어느 날 이수만 선생님이 미국에서 '야한 여자' 라는 곡을 만들어 오셔서 토끼 춤을 흑인들처럼 출 수 있는 친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 2년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90년에 데뷔했다. 지금 K-POP 트레이닝 시스템의 원조 격 이었으니 제가 케이팝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겠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전성기를 회상하던 현진영은 "특별히 기억나는 건 요즘 말로 '사생팬' 이라고 할텐데 그 팬이 내가 자고 있던 집에 들어와서 내 옆 머리를 잘라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옆 머리를 밀어 모히칸 머리를 했다. 그렇게 방송에 갔더니 그게 유행이 돼 이현도, 유승준 같은 후배들이 나를 따라하기도 했었다. 부산 콘서트 때 였는데 돈이 없던 열성팬이 공연 전 날 새벽 공연에 몰래 침투해 대기실에서 자다가 이수만 선생님에게 발각 됐다. 이수만 쌤은 그 친구를 공연도 보여주고 직접 조수석에 태워서 집에 보내주기도 했다. 백혈병 걸린 딸의 아버지 편지도 정말 잊을 수가 없는게 춤 연습 하면 땀이 많이 난다고 직접 수를 놓은 손수건을 편지와 함께 보내줬다. 바쁘다는 핑계로 생전에 병원 한 번 찾아가보지 못 한 게 너무 후회가 된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연기자 출신 아내 오서운과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연애와 결혼 포함해 올해로 22년 된 진짜 내 편이라 깊은 믿음이 있지만, 이젠 얼굴이 근처만 가더라도 꺼지라고 하는 현실부부가 됐다"라며 웃었다. 이어 "나 보다 돈을 더 잘 번다, 능력 있는 여자다. 근데 용돈을 안 올려주는 건 좀 그렇다. 10만원만 인상해주세요 여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무당 게스트인 천안 옥추신당의 나비선녀는 "현진영은 지금 배우자랑 결혼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없을 수 있다. 정말 결혼을 잘 했다"라고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을 칭찬했다.
이에 현진영은 "내가 14살 때 어머니가 암 투병 하시다 돌아가시고 공황장애, 우울증, 인성인격장애 등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은 정신병을 앓았었다"라면서 극단적인 시도도 여러 번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그는 "내가 공황장애로 정신이 온전치 않을 때였는데 와이프가 나랑 헤어질 꺼 아니면 정신병원 들어가라고 해 강제로 3년간 폐쇄병동에 입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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