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악성문자 피해방지센터 설치.."계속 방치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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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의원을 대상으로 한 악성 문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실 산하에 관계 부서 협력체로 조직을 구성해 가칭 '악성문자피해방지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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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전대 권리당원 투표 결과 광역단위별로 발표하기로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의원을 대상으로 한 악성 문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실 산하에 관계 부서 협력체로 조직을 구성해 가칭 '악성문자피해방지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온라인상에서 (국회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해 욕설하거나, 협박하거나, 성희롱하는 문자 피해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침해당할 수 있고 (의정) 활동에 장애가 된다. 더더욱 문제는 당사자의 피해가 너무 고통스러워 이것을 계속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성문자피해방지센터 구성과 관련해 "당대표 산하에 태스크포스(TF) 성격의 관계 부서 협력체를 구성해 윤리감찰단이나 법률위원회로 구성해 운영될 것"이라며 "심의위원회가 구성돼 (악성 문자) 정도에 따라 여러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의 단계로는 경고, 조사 의뢰, 고발 등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8·28 전당대회 순회경선 결과 발표 방식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순회경선 지역마다 광역단위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오는 6일 첫 번째로 치러지는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강원 지역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끝나면 대구·경북에서 강원권을 포함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식이다.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투표 결과는 두 번에 나눠 발표한다.
1차 국민 여론조사 및 일반당원 투표 결과는 오는 14일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발표한다. 2차 결과는 전당대회 날인 오는 28일 공개한다.
전국 대의원 투표 결과는 전대 당일에 합산 결과로 발표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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