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 부품·장비 3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운영에 필요한 부품·장비 관련 기술 3건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개발된 기술은 ▲ 균열저감형 초속경화 공항 에어사이드 강성포장 보수재 ▲ 무동력 항공기 이동지역 이물질 제거장비(Mat Sweeper) ▲ 항공기 냉난방 공급장치 연결호스 등이다.

공항 에어사이드 강성포장 보수재는 노후하거나 포장 상태가 악화한 활주로를 보수하는 데 쓰이는 재료로, 새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재료보다 작업 시간이 짧아지고 장시간 성능을 유지한다.

나머지 2건은 매년 재구매가 이뤄지는 소모성 부품·장비로, 외국산은 납기 기간이 길어 국산화 개발 필요성이 지속해서 논의돼 왔다.

공사는 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고가 소모품의 국산화를 통해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적합한 유지보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국산화 공동개발 기술의 국내외 판로개척 및 해외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술의 국산화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공항 운영 자립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