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공인' 시그니스 세계 총회 서울서 개최

이수지 2022. 8. 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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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시그니스) 세계 총회가 15~18일 서울 서강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시그니스는 TV, 라디오, 영화, 저널리즘, 인터넷, 미디어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평신도 언론인들과 커뮤니케이터들이 함께하는 교황청 공인 단체다.

'2022 서울 시그니스 세계총회'(SWC2022)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가 1년 연기됐다.

전 세계 많은 참가자들이 시그니스 메타버스 세상에서 총회 각 프로그램 참여, 회원들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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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 2022 시그니스 세계총회' 간담회 (사진=SWC2022 조직위원회 제공 ) 2022.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시그니스) 세계 총회가 15~18일 서울 서강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시그니스는 TV, 라디오, 영화, 저널리즘, 인터넷, 미디어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평신도 언론인들과 커뮤니케이터들이 함께하는 교황청 공인 단체다.

시그니스 월드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사무국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다. 전 세계 시그니스 가입국은 100여 개국이며, 한국에서는 회원 6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단체는 4년마다 세계총회를 열고 있다. '2022 서울 시그니스 세계총회'(SWC2022)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가 1년 연기됐다.

이번 행사 주제는 '디지털 세상의 평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행사에 앞서 보낸 특별 메시지에서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특히 소셜 미디어의 그릇된 사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 전 세계 언론인들은 여러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진실과 거짓,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워 건전한 비판적 감각을 개발하고 정의를 위한 활동과 사회적 화합에 힘쓰도록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초연결·초정보 사회를 향한 디지털 대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져 생활이 편리해지고 있지만, 디지털 불평등과 같은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 디지털 시대 속 불평등, 개인의 고립 문제 해소 방안, 평화 구현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깊이있게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비대면 회의도 열린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 안드레예비치가 화상으로 참가한다.

전 세계 많은 참가자들이 시그니스 메타버스 세상에서 총회 각 프로그램 참여, 회원들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가톨릭 현황, 가톨릭 영화, 가톨릭미디어를 소개하는 전시회와 한국 성지 순례도 진행된다.

웹사이트, 유튜브 등을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헬렌 오스만 시그니스 월드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가톨릭 커뮤니케이터들이 참가한다. 특히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 평신도 출신 교황청 장관 파울로 루피니 박사가 기조 강연을 한다.

대표 행사 스터디 데이의 세션별 발표와 토론, 국제 언론인 포럼, 국제 청년 포럼도 진행된다. 스터디 데이는 초연결 시대에 고립된 개인, 가짜 뉴스와 신뢰의 위기, 우리 삶의 터전, 지구 지키기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두산전망대, 경복궁, 서울타워, KBS 사옥, 명동대성당 일대 등도 둘러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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