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고환암' 할러 대체자로 맨유 떠난 우루과이 FW 낙점

신인섭 기자 2022. 8. 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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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세바스티앙 할러의 대체자로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고려 중이다.

따라서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대체자로 아약스의 할러를 영입했다.

도르트문트도 홀란드의 이탈로 공백이 발생하자 할러를 영입했고, 그만큼의 계획된 이적료를 사용했다.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할러의 대체자로 1년 임대 혹은 자유계약신분(FA)의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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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세바스티앙 할러의 대체자로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고려 중이다.

독일 '빌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제바스티안 켈 단장은 많은 스트라이커를 제안받았다. 최종 후보 중에는 카바니가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올여름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 2년 반 동안 팀 공격의 주축을 맡았던 엘링 홀란드가 팀을 떠나게 됐다. 따라서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대체자로 아약스의 할러를 영입했다. 할러는 4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도르트문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러는 도르트문트 훈련 캠프에서 조기 이탈했다. 몸이 좋지 않아 검진을 받았는데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결국 할러는 한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해 치료를 받게 됐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난감한 일이다. 모든 팀들은 이적 시장이 시작하기 전부터 보강 포지션에 대해 영입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짠다. 도르트문트도 홀란드의 이탈로 공백이 발생하자 할러를 영입했고, 그만큼의 계획된 이적료를 사용했다. 하지만 한동안 할러가 결장하면서 또다시 공격수 포지션에 구멍이 생기게 됐다.

따라서 도르트문트는 새로운 공격수 찾기에 나섰다. 다만 조건이 있다.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할러의 대체자로 1년 임대 혹은 자유계약신분(FA)의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이적료를 지출하지 않고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다.

카바니는 도르트문트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다.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던 카바니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FA 상태가 됐다. 지난 시즌은 부진했지만 여전히 베테랑 공격수 다운 모습을 갖춘 카바니다.

문제는 카바니가 비야레알과도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19일 "비야레알은 원칙적으로 카바니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비야레알은 카바니를 영입하기 전에 파코 알카세르를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영입은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카바니 입장에서도 고민이 될만한 결정이다. 비야레알에는 과거 PSG의 스승이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재회를 할 수 있다. 반면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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