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앞에 지름 12m 거대 싱크홀..편의점이 두동강났다

문영진 2022. 8.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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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강원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현장에서 대형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인근 편의점이 두 동강 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으로 이 일대에서 올해 초부터 싱크홀이 여러 차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 일대 싱크홀 사고로 파열된 수도관을 복구하는 작업만 3∼4차례 했다"며 "터파기로 흙을 퍼내면 지하수가 공사 현장으로 쏠리는데, 이 때문에 싱크홀이 자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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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6시 40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에서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주변 편의점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양양소방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3일 강원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현장에서 대형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인근 편의점이 두 동강 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싱크홀은 가로 12m·세로 8m·깊이 5m 규모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지만 편의점 주인과,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등 9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 발생 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으로 이 일대에서 올해 초부터 싱크홀이 여러 차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 인근 모텔주인 B씨는 "이 주변에서 목격한 싱크홀 사고만 벌써 여섯번이다"며 "공사 때문에 휴가철인데도 객실을 다 채우지 못하고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 일대 싱크홀 사고로 파열된 수도관을 복구하는 작업만 3∼4차례 했다"며 "터파기로 흙을 퍼내면 지하수가 공사 현장으로 쏠리는데, 이 때문에 싱크홀이 자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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