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 원했던 거야!"..맨유 레전드, 텐 하흐 훈련 방식에 대만족

2022. 8. 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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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3)가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훈련 방식에 만족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맨유를 이끈다. 텐 하흐 감독은 프리시즌 때 좋은 결과를 냈다. 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투어 때 3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리버풀,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털 팰리스를 잡았다. 애스턴 빌라와 라요 바예카노와 비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졌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를 진행한 퍼디난드는 프리시즌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나는 프리시즌 결과를 잘 보지 않는다. 다가오는 시즌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라며 "훈련장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개개인이 정말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제 그들의 발걸음에는 약간의 용수철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텐 하흐 감독의 훈련 방식에 만족했다. 텐 하흐 감독은 태국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부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실수하면 소리를 치는 모습도 보였다. 마커스 래시포드(24)가 훈련 중 움직임이 좋지 않자 텐 하흐 감독은 소리를 치며 머리를 쓰라는 손짓을 하기도 했다.

퍼디난드는 "너무 흥분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훈련에서 메시지와 지시를 듣는 것은 긍정적이다. 훨씬 더 명확해지고 그들이 어떻게 경기하기를 원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텐 하흐는 지각에 대해 엄격했다. 2번이나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익명의 한 선수가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퍼디난드는 "나는 한 선수가 시간 엄수 문제 때문에 선수단에서 완전히 퇴장당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런 것들은 내가 지난 몇 년 동안 요청해왔고 보고 싶었던 요소들이다"라며 "현재로선 부담이 없는 프리시즌이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프리시즌 6경기를 마친 맨유는 7일 오후 10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 공식 데뷔전이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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