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무속인 건진법사 이권 개입 의혹 外"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재용 앵커
■ 방송일 : 2022년 8월 3일 (수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무속인 건진법사 이권 개입 의혹 外"
◇ 이재용 앵커(이하 이재용)>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이재용>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구성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빨리 당을 정상화하자는 건데, 여전히 내부는 시끄럽습니다.
◆ 이우영> 어제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당연직 최고위원인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에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 윤영석 의원까지 참석했는데요. 한편,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은 사퇴 처리가 완료됐고, 비대위 체제를 반대한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대표를 포함, 조 의원을 제외하면 재적 7명에 4명이 참석했으니, 당 지도부는 정족수는 채운 거라고 했습니다. 최고위는 30분 만에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소집을 의결했고요. 아직까지 소집 공고를 내진 않았습니다. 최고위 의결에 따라,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실무 검토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엔 전국위가 소집돼 비대위 체제 출범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용> 비대위가 출범할 경우 이준석 대표는 당 복귀 가능길이 막히는 상황이어서 친이준석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 이우영>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지의 제왕에도 언데드(되살아난 시체)가 나온다"며 "절대반지를 향한 그들의 탐욕은 계속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배현진 의원이 지난달 29일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고도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해 이날 최고위 재적인원으로 참석한 것을 비꼰 것으로 보이는데요. 친이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최고위원은 '위장사퇴쇼'라고 질타했고,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간신들의 시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이 대표의 법적 대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재용> 지금 여당 내부에서는 비대위 성격을 두고 안정적인 당 운영을 주장하는 '관리형'과 비대위 권한을 강화해 당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개혁형' 비대위를 주장하는 목소리로 갈리고 있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맞습니다. 게다가 비대위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차기 총선 공천권이 걸린 조기 전당대회 여부도 당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임시체제인 비대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전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일부에서는 내년 1월9일 복귀가 가능한 이준석 대표를 전제로 조기 전대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기 전대파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2개월 초단기 비대위를 통해 조기 전대를 실시, 차기 당대표 임기를 이준석 대표의 남은 임기로 해야 한다는 주장과, 2년 임기를 위해 내년 1월까지 임기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재용> 대통령실도 국민의힘 내홍 상황과 관련해 입장을 냈다고요.
◆ 이우영>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민생도 그렇고 여러가지 해결할 일들 많은데 그런 일들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당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겪으며 지나가고 있는데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습니다.
◇ 이재용>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윤핵관'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비대위원장 후보로 5선 주호영, 정우택, 3선 김태호 의원 등 당내 인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이우영>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지난달 29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국회 부의장, 장제원 의원이 회동한 사실도 알려져 비대위 체제 논의가 오갔을 거란 분석이 나오는건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늘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의원이 아무리 비대위원장 전문가라 하더라도 이번까지는 맡지 않으실 것 같다"면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 이재용> 두 번째 소식입니다. 일명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친분을 과시하며 민원 청탁 등을 하고 다닌다는 의혹 관련 보도가 있었는데요.
◆ 이우영> 전씨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을 당시 선거대책본부 네트워크본부에서 활동한 바 있는데요. 이번 민원 청탁 관련 이야기는 처음에 여의도 정가에서 일종의 지라시 형태로 돌았었던 얘기라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어제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근 전씨가 고위공무원 A씨에게 중견 기업인의 세무조사 무마를 부탁한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씨와 기업인 B씨가 만나는 자리에 A씨가 함께 배석했으며, 당시 전씨와 B씨는 A씨에게 세무조사로 인한 애로 사항을 언급하며 무마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 이재용> 지난 1월 대선을 앞두고 전씨와 윤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었습니다.
◆ 이우영> 전씨는 지난 1월 대선 때 윤 후보가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네트워크본부 사무실 방문했을 당시 윤 후보의 어깨와 등을 툭툭 치거나 잡아끄는 등 격의 없는 모습을 보인 바 있었습니다. 당시 전씨는 네트워크본부에 고문으로 있으면서 조직과 직함을 넘어 선대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결국 네트워크본부는 해체됐었죠.
◇ 이재용>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하면서 이권에 개입했다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아무개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고요.
◆ 이우영>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어제 오후 브리핑에서 <세계일보> 보도를 거론하며 "정부는 무속인이 대통령 내외의 '핵관(핵심관계자)' 노릇을 하며 이권에 개입한 정황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대선부터 이어져 온 윤 대통령 부부와 무속인 전씨의 관계를 국민 모두 알고 계신다"며 "윤 대통령 부부와 (전씨와의) 관계를 부인하기에만 급급한 대통령실의 태도는 꼬리자르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용> 대통령실이 최근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와 관련해 대기업들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우영> 최근 전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인연을 과시하며 이권에 개입하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대기업들에 "윤 대통령 부부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을 했다고 하는데요. 대통령실의 이와 같은 행보에 여권에선 윤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고, 측근을 사칭하며 부적절한 행동을 한 데 대해선 용납할 수 없다는 게 대통령실의 기류로 보입니다.
◇ 이재용> 세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달 29일 박 사회부총리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내용으로 하는 학제개편안을 내놨고, 윤 대통령도 신속히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공식화한 것이 아닌 하나의 예를 든 것', '대통령의 당부는 확정 추진이 아닌 공론화 촉진'이라며 한 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습니다.
◆ 이우영> 불과 나흘 전 교육부 업무보고 당시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밝힌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기류인데요. 윤 대통령이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내용으로 하는 학제개편안에 대해 "필요한 개혁이라도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이 있으니 교육부가 신속하게 공론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2일 밝혔습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 이재용> 일선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셌는데요. 여론 반발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 이우영>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개혁이 마찬가지겠지만 교육개혁도 대통령과 내각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크다"며 "교육부가 신속히 공론화를 추진하고 종국적으로 국회에서 초당적 논의가 가능하도록 촉진자 역할을 해 달라는 것이 윤 대통령 지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재용> 박순애 부총리는 국민적 합의가 없다면 정책을 폐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 이우영> 2025학년도부터 초등 입학연령을 만 5세로 한 살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 부총리는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학부모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국민이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용> 하지만 학부모 단체 대표들은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이우영> 정지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공론화는 찬반이 비등할 때 필요한 것"이라며 "지금처럼 모두 황당해 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하는 이 사안에 대해 왜 굳이 공론화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고, 박은경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대표는 "이 발표 하나에 당장 사교육계가 사교육 선전을 하는데 어떻게 감히 공교육(강화)을 입에 담느냐"며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 박 부총리에 대한 사퇴 운동까지 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이재용>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이 정책에 대한 입장문을 냈습니다.
◆ 이우영> 조희연 교육감은 어제 학제개편 정책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의 '교육청 패싱'과 졸속 학제 개편안에 대해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유아의 아동 발달에도 맞지 않는 무리한 학제개편안은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초등 취학 연령 하향 조정이 극심한 사회적 혼란과 예산 문제와 연계되는 만큼 원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 이재용> 정치권에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정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 이우영>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고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정책을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에 일방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 이번 학제 개편안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용> 마지막 소식은 국제 소식입니다.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어제 밤에 타이완에 도착을 했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 이우영>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11시 44분께 타이베이 쑹상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6명의 하원의원 대표단을 태운 미 해군 C-40C 전용기는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한지 약 7시간 만에 대만에 도착한건데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분쟁 중인 남중국해 항로를 피해 필리핀 열도를 우회하면서 일반 항로보다 3시간 정도 더 소요됐다고 합니다.
◇ 이재용>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1997년 4월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여 만에 대만을 직접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산데요. 펠로시 의장이 탄 전용기를 사이에 두고 미국과 중국의 전투기가 서로 원거리 대치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요.
◆ 이우영> 전용기 착륙 20여분 전 중국의 언론들은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쑤(SU)-35 전투기가 대만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앞서 일본 NHK는 저녁 8시께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 F-15 전투기 8대와 5대의 공중급유기가 이륙해 남쪽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 해군은 대만과 가까운 필리핀해에 핵추진 항공모함을 비롯한 전함 4척을 전개했고, 대만 인근 상공에는 미군의 P-8A 대잠초계기와 지상 감시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 등도 등장했습니다.
◇ 이재용> 중국은 펠로시 의장 도착 15분 뒤엔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실탄 사격 훈련도 예고했습니다.
◆ 이우영> 관영 신화통신은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정한 구역의 위도 및 경도를 소개하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4일 낮 12시부터 7일 낮 12시까지 해당 해역과 공역에서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며 "안전을 위해 이 기간 관련 선박과 항공기는 상술한 해역과 공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 이재용> 펠로시 도착 직후 중국의 반응 좀 소개해주시죠.
◆ 이우영>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도착 직후 성명을 내고 "중미 관계의 정치적 토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주권과 영토보전을 결연히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분명히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 측은 대만 독립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 대만 해협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며 "중국 인민해방군은 일련의 표적성 군사행동으로 반격해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재용> 펠로시 의장도 공항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냈습니다.
◆ 이우영> 펠로시 의장은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활기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의 방문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을 포함해 광범위한 인도·태평양 순방의 일환으로, 상호 안보, 경제 파트너십, 민주적 통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에 직면하고 있는 동안 2300만 대만 국민들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재용> 펠로시 의장의 대만 체류 기간은 하루 정도로 매우 짧은 편이지만 일정은 이미 꽉 차 있다고요.
◆ 이우영> 펠로시 의장은 3일 오전 대만 입법원을 찾아 유시쿤 입법원장, 대만 여야 지도부와 만난 뒤 차이잉원 총통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고요. 3일 오후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재용> 한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 직후 우리나라로 온다고요.
◆ 이우영> 맞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내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회에서 50여 분간 회담을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대통령실은 조금 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간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만남은 성사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휴가 중이고, 박 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캄보디아로 출국했기 때문입니다.
◇ 이재용>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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