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위협' 군사 훈련에 日 오키나와 어민들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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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4일부터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대만과 가까운 오키나와현 요나구니 섬(与那国島)의 어협(어업협동조합)은 군사 훈련에 관한 정보를 관계기관으로부터 얻지 못했다며 어업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요나구니조(与那国町) 어업협동조합 측은 NHK에 "지금까지도 섬 주변에서는 대만이 훈련을 했지만 이번에는 위치도 다르고 중국군의 훈련이라 무섭다"며 "이것으로 곧바로 전투가 시작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발적인 충돌 등이 있으면 요나구니는 위험에 빠지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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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금까지 대만이 훈련…중국군 우발적 충돌 등 걱정"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군이 4일부터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대만과 가까운 오키나와현 요나구니 섬(与那国島)의 어협(어업협동조합)은 군사 훈련에 관한 정보를 관계기관으로부터 얻지 못했다며 어업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요나구니 섬은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갈등 지역인 센카쿠 열도(尖閣列島)로부터 남쪽으로 약 150㎞, 중국 본토로부터 서쪽으로 약 350㎞ 떨어진 일본의 최서단 섬으로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자위대가 주둔하고 있다.
중국군이 군사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은 요나구니 섬 어업인들이 평소 조업하던 곳에서 50㎞에서 100㎞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요나구니조(与那国町) 어업협동조합 측은 NHK에 "지금까지도 섬 주변에서는 대만이 훈련을 했지만 이번에는 위치도 다르고 중국군의 훈련이라 무섭다"며 "이것으로 곧바로 전투가 시작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발적인 충돌 등이 있으면 요나구니는 위험에 빠지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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