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전력, 이르면 4일 오염수 방류 시설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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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자력 규제 당국이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공식 명칭 처리수) 방류를 정식으로 인가한 가운데, 해저 터널 등 방류 시설을 위한 공사가 이르면 4일부터 삽을 뜬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원전 앞 1㎞ 바다에 방류할 방침인데, 지역 내 어업인들의 양해를 얻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지난달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쌓여가는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것을 정식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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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제당국,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정식 인가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의 원자력 규제 당국이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공식 명칭 처리수) 방류를 정식으로 인가한 가운데, 해저 터널 등 방류 시설을 위한 공사가 이르면 4일부터 삽을 뜬다.
NHK와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일 설비 시설 착공을 위해 후쿠시마현과 오쿠마쵸 그리고 후타바마치 등 지자체의 양해를 얻었다. 도쿄전력은 지자체와 방류 설비의 유지보수 관리 등 8개 항목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전력이 해저 터널 등 공사를 이르면 4일부터 시작해 내년 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원전 앞 1㎞ 바다에 방류할 방침인데, 지역 내 어업인들의 양해를 얻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지난달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쌓여가는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것을 정식 인가했다.
도쿄전력은 내년 봄부터 오염수를 물을 섞어 삼중소소(트리튬) 농도를 기준치의 40분의 1로 희석,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원전 앞 1㎞ 바다에서 방류한다는 방침인데, 쌓인 오염수가 방류되는데는 3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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