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파나 마음은 이미 첼시로?..SNS서 '레스터 소속' 문구 삭제

최대훈 2022. 8.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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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첼시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레스터 시티의 웨슬리 포파나가 자신의 SNS에서 '레스터 소속'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의 타깃인 포파나가 자신의 트위터 자기소개란에서 '레스터 소속'이라는 문구를 제거해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유발했다"라고 전했다.

완전히 새로운 선수를 찾아 나서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던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수비수를 찾기로 결정, 쿤데를 대신할 선수로 레스터의 포파나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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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첼시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레스터 시티의 웨슬리 포파나가 자신의 SNS에서 ‘레스터 소속’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의 타깃인 포파나가 자신의 트위터 자기소개란에서 ‘레스터 소속’이라는 문구를 제거해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유발했다”라고 전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안토니오 뤼디거를 잃은 첼시는 이적 시작이 열림과 동시에 새로운 센터백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이적 시장은 첼시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흘러갔다.

첼시는 지난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부터 세비야 FC의 쥘 쿤데를 노려왔으나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 세비야와의 합의는 이끌어냈으나 쿤데 본인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기를 희망해 오랫동안 세웠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다음 후보였던 마테이스 더 리흐트도 첼시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하며 첼시는 난관에 봉착했다.

다행히 칼리두 쿨리발리를 SSC 나폴리로부터 영입하며 한숨 돌렸으나 그렇다고 보강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은 아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문제는 심각하다. 첼시는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0-4로 대패하는 등 수비에서 약점이 드러났다. 말랑 사르, 에단 암파두 등을 트레보 찰로바와 함께 쓰리백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주전으로 내세우기는 부족한 선수들이다.

완전히 새로운 선수를 찾아 나서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던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수비수를 찾기로 결정, 쿤데를 대신할 선수로 레스터의 포파나를 낙점했다. 레스터는 포파나의 몸값으로 8,400만 파운드(약 1,344억 원)를 책정했는데, 첼시는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에 첼시는 포파나의 영입 조건으로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함께 4,500파운드(약 720억 원)를 제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마침 레스터도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어 두 구단의 이해관계가 들어맞을지도 모른다.

한편 이적설의 당사자인 포파나는 자신의 트위터 자기소개란에서 ‘레스터 소속’이라는 문구를 제거하며 올여름 레스터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불을 붙였다. ‘더 선’은 포파나의 이러한 행동은 첼시와의 개인 조건 합의가 성사됐음을 내포하고 있다며 첼시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Getty Images,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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