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소속팀 삭제'..포파나, 첼시 이적 가까워지나?
첼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웨슬리 포파나(22)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자기소개란에 소속팀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를 삭제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첼시의 영입 타깃 포파나가 자신의 SNS 자기소개란에서 레스터 를 삭제해 미래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포파나는 SNS에서 “레스터 시티의 프로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나 최근에는 “프로 선수”라고 변경했다.
포파나는 2020년 AS생테티엔(프랑스)를 떠나 레스터에 합류했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당시 잦은 부상을 당한 주축 수비수 찰라르 쇠윈쥐(26)를 대신해 팀의 후방을 지켜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프리시즌 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하며 오랜 기간 이탈한 바 있다.
현재 첼시가 포파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주축 선수들과 결별한 뒤 선수단 개편을 위해 나섰으나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마티이스 데 리흐트(23·바이에른 뮌헨), 쥘 쿤데(26·바르셀로나)를 원했으나 타 팀과의 영입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첼시는 새로운 선수들 영입으로 시선을 돌렸고 포파나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포파나 영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레스터는 8000만 파운드(약 1275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첼시는 높은 이적료로 인해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나단 기싱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루벤 로프터스 치크(26)를 거래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4500만 파운드(약 717억 원) 정도로 낮출 예정이며, 레스터 역시 치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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