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확진자 나흘 만에 다시 2000명대.. 누적 21만66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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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최근 하루 새 262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국방부는 3일 오후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1만6665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2042명을 기록한 이후 31일 1289명, 이달 1일 971명, 2일 1704명 등으로 2000명대를 밑돌다 나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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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에서 최근 하루 새 262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국방부는 3일 오후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1만6665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누적 확진자 가운데 현재 치료·관리 중인 인원은 1만512명이다.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2042명을 기록한 이후 31일 1289명, 이달 1일 971명, 2일 1704명 등으로 2000명대를 밑돌다 나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보고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13일 2798명 이후 112일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군별로 보면 육군에서 19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육군의 경우 최근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논산시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까지 최근 24시간 동안 육군훈련소 내에선 2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국방부는 또 공군 265명, 해병대 182명, 국방부 직할부대 113명, 해군 108명, 한미연합사령부 5명, 국방부 3명, 합동참모본부 2명의 확진자가 이날 새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회의에서 군내 코로나19 주요 조치사항과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군 당국은 자발적 거리두기 및 방역·의료대응 역량 보완 등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비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 당국은 집단생활 특성상 코로나19가 민간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수준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다만, 당장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적 병영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
군 당국은 △군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진단검사(PCR) 역량 강화 △확진자 24시간 진료 △군 복지·휴양시설 중심 점검 등 활동도 병행해갈 계획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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