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도움왕 가보자..손흥민, 찬스메이킹 EPL 공격수 '1위'

김대식 기자 2022. 8. 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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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득점을 위해 이기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절대로 아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할 선수는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2021-22시즌 EPL 찬스 창출 순위 TOP10를 정리해 발표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72개의 기회를 동료들에게 만들어줬다.

해당 시즌 손흥민은 처음으로 리그 10도움 고지를 넘었고, 2020-21시즌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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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득점을 위해 이기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절대로 아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할 선수는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2021-22시즌 EPL 찬스 창출 순위 TOP10를 정리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당당하게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72개의 기회를 동료들에게 만들어줬다. 리그 35경기 출전이기에 경기당 2개 이상의 기회를 창출하는 셈이다. 이러한 손흥민의 찬스메이킹 능력이 놀라운 이유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맡은 역할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중반까지 공격력 한정 손흥민 원맨팀이었다. 이적설에 휘말렸던 해리 케인은 제대로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팀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 EPL 최강 듀오인 손캐조합도 리그 후반기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결국 손흥민이 대부분 팀의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인데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도 수행해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찬스메이킹은 2019-20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손흥민은 처음으로 리그 10도움 고지를 넘었고, 2020-21시즌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은 7개 도움을 기록해 EPL 역대 도움 순위 54위에 올랐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도움 7개 이상을 기록해준다면 손흥민은 역대 도움 순위에서도 30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전체 1위는 풀백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였다. 아놀드는 풀백 포지션의 한계를 뛰어넘어 찬스를 무려 90개나 만들어냈다. 리그 32경기에서 매 경기 3개 정도의 기회를 창출해낸 것이다. 아놀드는 리그 도움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아놀드의 뒤를 이어선 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브루노 페르난데스(89개)와 케빈 더 브라위너(87개)가 자리했다. 4위가 아스널 중원 핵심 마르틴 외데가르드였다. 아놀드와 각 팀을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 다음으로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EPL 공격수 중 손흥민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낸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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