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대 주장 "홀란드 아스널 오라고 영업했는데.."

2022. 8. 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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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마틴 외데고르(23, 아스널)가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를 아스널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한 일화를 공개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88경기에 출전해 85골 2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을 터뜨렸다. 부상이 잦았지만, 복귀하면 곧바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홀란드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전에서 맨시티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1-3패였다. 홀란드는 후반 막판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홀란드와 함께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데고르는 홀란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데고르는 3일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홀란드와 거의 매일 얘기를 나눈다. 우리는 메신저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라며 "홀란드는 훌륭한 선수다. 나는 우리가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맨시티와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몇 골을 넣을 것이다. 우리가 맨시티와 경기할 때를 제외하고 그가 잘하기를 바란다. 잉글랜드에서 그를 보는 것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데고르는 홀란드가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 아스널 팬들이 보내준 사진을 홀란드에게 보여주며 아스널로 유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아스널 팬이 홀란드와 나의 사진을 올릴 때, 나는 홀란드에게 그것을 보내곤 했다.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충분하지 않았다"라며 "홀란드는 그저 웃기만 했다"라고 했다.

한편, 외데고르는 2021년 1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임대왔다. 20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1-22시즌 아스널로 완전 이적했다. 40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올렸다. 외데고르는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아스널을 이끈다. 외데고르는 이미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에서 주장직을 수행했다.

[왼쪽부터 홀란드, 아예르, 외데고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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