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간 다툼?..50대 남성, 여성 살해 후 자신도 극단선택

강대한 기자 2022. 8. 3.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대 남성이 헤어진 연인으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을 거뒀다.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4시20분쯤 거제시 한 아파트 입구 앞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의 주민이 비명 소리를 듣고 나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원 및 주거지를 특정한 경찰은 4시간30여분이 지나 주거지에서 B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거제=뉴스1) 강대한 기자 = 50대 남성이 헤어진 연인으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을 거뒀다.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4시20분쯤 거제시 한 아파트 입구 앞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의 주민이 비명 소리를 듣고 나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5분쯤 숨졌다.

50대 남성인 B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B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동선 추적에 나섰다. 신원 및 주거지를 특정한 경찰은 4시간30여분이 지나 주거지에서 B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B씨는 3~4개월 정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주점을 운영하는 A씨의 가게에 B씨가 불쑥 찾아와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연인 관계에 있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최근 헤어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사건은 피의자 B씨가 숨지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될 예정이다.

rok18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