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매직 존슨의 주장 "빌 러셀, 전 구단 영구결번 되어야해"

서호민 2022. 8. 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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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이 러셀을 치켜세웠다.

NBA의 전설적인 센터 빌 러셀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타계했다.

그러면서 존슨은 러셀의 업적을 기려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아담 실버 총재는 빌 러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등번호 6번을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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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존슨이 러셀을 치켜세웠다.

NBA의 전설적인 센터 빌 러셀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타계했다. 러셀은 5번의 NBA 정규리그 MVP 등극, 12번의 NBA 올스타 선정, 미국 대학농구(NCAA)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NBA 우승을 모두 경험한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11차례 우승은 NBA 역사상 개인 최다 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거기다 러셀은 감독으로도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메이저 스포츠 역대 최초의 흑인 감독으로 부임해 감독으로서 2차례의 우승을 따내기도 했다.

이러한 러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현직 NBA 선수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포인트 가드 매직 존슨 역시 러셀의 사망을 애도했다. 존슨은 어릴 적부터 러셀을 우상으로 삼아왔다.

존슨은 개인 SNS를 통해 "러셀은 나의 우상이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에 대한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 리그에서 그가 쌓은 업적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는 11번의 NBA 챔피언십 반지를 따냈으며 늘 압도적이었고 위대한 존재였다. 또, 코트 밖에서도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러셀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존슨은 러셀의 업적을 기려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아담 실버 총재는 빌 러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등번호 6번을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NBA에서 전 구단 영구결번 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미국 5대스포츠를 통틀어도 리그전체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선수는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 아이스하키선수 웨인 그레츠키 2명 뿐이다.

 

한편, 러셀의 등번호 6번은 보스턴 셀틱스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어 있다. 러셀은 지난 해 ESPN이 NBA 75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위대한 75인' 명단에도 당당히 자리하고 있으며, 리그 역사상 가장 압도적이면서 독보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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