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에 복기왕 단독 출마.."지역위 중심 도당 운영"

김경동 2022. 8. 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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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충남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했다.

3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2일 마감된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결과 복기왕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복 위원장은 <더팩트> 와의 통화에서 "당이 두 번의 큰 선거에서 패배하고 새롭게 정비하는 과정에서 중앙당뿐만 아니라 각 지역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운영되는 도당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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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선 진두지휘..."지역 의견이 공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충남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했다. / 더팩트 DB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충남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했다.

3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2일 마감된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결과 복기왕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복 위원장은 오는 14일 진행되는 충남도당 대의원 대회를 통해 도당위원장직에 오를 전망이다. 복기왕 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 총선에서 충남지역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복 위원장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당이 두 번의 큰 선거에서 패배하고 새롭게 정비하는 과정에서 중앙당뿐만 아니라 각 지역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운영되는 도당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는 ‘지역위원회 중심의 도당 운영’을 제시했다.

그는 "도당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각 지역 위원장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청취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장 회의를 상설화하겠다"며 "지역위원회 운영에도 당원들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 역시 권리당원에 의한 직접 참여가 가능하도록 제도화돼 있지만 간혹 중앙당의 판단이라는 이름으로 당원들과 생각과 괴리된 결론이 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런 것들을 최대한 배제시키고 지역의 의견이 공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당위원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외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훌륭하신 분들임에도 지난번 총선서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 했던 지역이 있었던 만큼 해당 지역에 대한 도당 차원의 재정적 지원부터 시작해 당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취약지역 역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낼 수 있도록 중앙당과 협조를 통해 후보를 찾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충남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다. /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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