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中 군사훈련 지역에 일본 EEZ 포함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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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일본 정부가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3일 일본 공영 NHK 보도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미국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놓고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개시한다고 발표한 지역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도 포함돼 있다면서 중국 측에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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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펠로시 일본 방문엔 "미·일 간 인적 교류 더 강화" 환영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일본 정부가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3일 일본 공영 NHK 보도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미국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놓고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개시한다고 발표한 지역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도 포함돼 있다면서 중국 측에 우려를 전했다.
마츠노 관방장관은 또 펠로시 의장의 일본 방문에 대해서는 "방일 중인 일정과 회담 상대에 대해서는 현재 조율을 하고 있다"며 "미·일 간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찬반 등의 명확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미일 간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주의 깊게 주시하겠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마쓰노 관방장관도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로서 코멘트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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