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저임금 3.3% 인상..역대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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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저임금이 2년 연속 역대 최대폭으로 올랐다.
2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전국 최저 임금을 현재 930엔(약 9200원)에서 31엔(3.3%) 인상한 961엔(약 9500원)으로 결정했다.
심의회가 1년에 한 차례 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 기준을 결정하면, 이 기준을 토대로 각 도도부현(都道府県)에서 논의한 뒤 10월까지 임금을 개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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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의 최저임금이 2년 연속 역대 최대폭으로 올랐다.
2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전국 최저 임금을 현재 930엔(약 9200원)에서 31엔(3.3%) 인상한 961엔(약 9500원)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적으로 강제하는 제도로, 일본에서는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화하고 있다.
심의회가 1년에 한 차례 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 기준을 결정하면, 이 기준을 토대로 각 도도부현(都道府県)에서 논의한 뒤 10월까지 임금을 개정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심의회가 큰 폭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최근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2일 기자회견에서 "조기에 전국 평균 1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계속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달 2%의 물가상승률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우에노 쓰요시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비용이 증가하는 기업이 생산성 향상을 꾀하지 않으면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며 이번 인상이 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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