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신환 전 국회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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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서울시 새 정무부시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치권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송주범 정무부시장(전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 후임으로 오 전 의원이 내정됐으며, 현재 신원 조회 등 임명 절차를 거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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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9일 임명…“민선 8기 시정동력 확보 차원”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서울시 새 정무부시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은 이르면 오는 9일 이뤄질 전망이다.
3일 정치권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송주범 정무부시장(전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 후임으로 오 전 의원이 내정됐으며, 현재 신원 조회 등 임명 절차를 거치는 중이다. 송 정무부시장은 민선 8기 시정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 고위 관계자는 “순방 중인 오세훈 시장이 4일 귀국하면 임명 날짜를 구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빠르면 다음 주, 9일쯤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시 다른 관계자는 “민선 8기 시정 동력을 강하게 이끌어 내고 대외적 보폭도 넓히기 위해 오 전 의원을 (새 정무부시장에) 내정한 것으로 안다”며 “특히, 서울시의회가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만큼,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시의원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오 전 의원은 제7대 서울시의회 의원 출신으로, 19.20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을 지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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