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왕중왕전] 국가대표 가드를 닮은 패스 마스터 '백지원'

양구/임종호 2022. 8. 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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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선수가 롤모델이다. 나와 플레이 스타일이 닮은 것 같다." 온양여고 야전사령관 백지원(167cm, G)의 말이다.

백지원을 선봉에 내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온양여고는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대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백지원의 롤모델은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국가대표 가드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를 우상으로 삼은 이유는 자신과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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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박혜진 선수가 롤모델이다. 나와 플레이 스타일이 닮은 것 같다.” 온양여고 야전사령관 백지원(167cm, G)의 말이다.

온양여고는 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예선 첫날 경기서 춘천여고를 93-72로 제압했다. 백지원을 선봉에 내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온양여고는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대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첫 승의 수훈갑은 단연 백지원이었다. 그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34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경기 조립과 자신의 장점인 패스 센스를 유감없이 뽐냈고, 3점슛도 7개나 곁들이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만난 백지원은 “종별 대회서 팀플레이를 못 보여줘서 속상했다. 오늘은 팀플레이가 잘 이뤄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맹위를 떨친 그는 “오늘 경기는 슛 감이 되게 좋았다. 최근 슛 감각이 안 좋았는데 집중력을 갖고 던진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돌아봤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대회를 치르는 백지원은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듯했다. 그는 “향후 진로에 대해선 아직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다”라며 말을 아꼈다.

백지원의 롤모델은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국가대표 가드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를 우상으로 삼은 이유는 자신과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기 때문.

그는 “박혜진 선수가 내 우상이다. 가드로서 경기 리딩과 슛이 뛰어난 것 같다. 무엇보다 나와 플레이 스타일이 닮아서 본받고 싶다”라고 했다.

끝으로 백지원은 “매번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번 대회가 졸업 전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기에 결승 진출을 목표로 뛰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순조로운 대회 출발을 알린 온양여고는 4일 선일여고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양구/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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