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윤석열 정권 출범 후 美南 군사 도발 노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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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성향 재일 동포 단체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미 군사 도발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3일 '제2의 조선 전쟁'이라는 글에서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커지고 있다"며 "정세 악화의 화근은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 당국의 전쟁 도발 책동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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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친북 성향 재일 동포 단체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미 군사 도발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3일 '제2의 조선 전쟁'이라는 글에서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커지고 있다"며 "정세 악화의 화근은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 당국의 전쟁 도발 책동에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달 열리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을지 프리덤 실드) 훈련에 대해 "올해 훈련에는 실병 기동 훈련이 포함되게 되며 북측에 대한 공격 격퇴, 반격 작전까지 시행한다고 내놓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윤석열 정권 출범 후 미남(미한)의 군사적 도발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며 "지난 5월 미국 집권자가 남조선을 행각하면서 확장 억제력 제공과 합동 군사 연습의 규모와 범위의 확대, 미 핵전략 자산의 조선반도 전개에 대해 공약한 데 따라 미남은 빈번하게 합동 군사 연습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6월 이후에만도 오키나와 앞바다에서의 합동 군사 연습,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 상공에서의 합동 공중 훈련을 벌여 놨다"며 "또한 참수 작전을 상정한 연합 특수전 훈련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트 어윈 기지에서 감행했으며 7월에는 4년7개월 만에 F-35A 스텔스 전투기들을 투입한 연합 공중 훈련을 진행하는 등 미남의 전쟁 도발은 헤아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그러면서 "미남이 쉴 새 없이 강행하고 있는 전쟁 연습이 언제 어느 때 제2의 조선 전쟁으로 확산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조선(북한)이 울리는 경종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며 "무섭게 급변하는 정세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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