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종로서적에 얽힌 추억 찾습니다..내년 기획전 개최

장근욱 기자 2022. 8. 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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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이 지난 2002년 문을 닫은 서점 ‘종로서적’에 얽힌 시민 기억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결과는 내년에 개최할 기획전 ‘종로서적’(가칭)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점 '종로서적'이 문을 닫기 전 과거 모습. /서울시

종로서적은 현재의 대한성서공회 인근 부지에 지난 1907년 문을 열었다. 한때 종로의 대표적인 서점으로 여겨졌다. 특히 시민들이 종로에서 약속을 할 때 “종로서적 앞에서 보자”고 말할 정도로 상징적인 만남의 장소였다. 그러나 지난 2002년 폐점했다.

공모 대상은 종로서적에 대한 개인의 기억 또는 종로서적과 관련된 물건이다. 특히 종로서적에서 근무했던 사람의 사연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공모에 참여한 시민에게 2023년 기획전 도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터뷰에 선정된 시민에게는 서울역사박물관 20주년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SNS를 통해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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