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림 감독 "코로나 사태와 닮은 '비상선언', 상상이 현실 돼 당황"

김종은 기자 2022. 8. 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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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이 작품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재림 감독은 '비상선언'에 대해 "10년 전 제안을 받았던 기획이다.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항공 재난이라는 소재가 재밌어서 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안 됐다.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 생각이 났다. 한국 사회의 재난을 보며 지금 영화를 보여드리면 재밌을 것 같아 2019년 7월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상상이 현실로 벌어지니 놀랍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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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한재림 감독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이 작품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된 YTN '뉴스N이슈'에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제작 매그넘9)의 한재림 감독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을 그린 항공 재난물로, 이날 개봉했다.

한재림 감독은 '비상선언'에 대해 "10년 전 제안을 받았던 기획이다.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항공 재난이라는 소재가 재밌어서 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안 됐다.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 생각이 났다. 한국 사회의 재난을 보며 지금 영화를 보여드리면 재밌을 것 같아 2019년 7월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상상이 현실로 벌어지니 놀랍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을 시작할 때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영화를 처음 기획할 때만 해도 상상하면 '과연 이 일이 일어날까' 싶었는데 현실에서 일어나는 걸 보니 되게 놀라웠다. 이병헌 선배는 '말이 되냐. 과장된 거 아니냐'고 했는데 더한 현실이 벌어져 '예언한 거냐'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코로나로 인해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무사히 촬영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끝으로 한재림 감독은 "'비상선언'은 재난 영화다. 인간이 재난 앞에서 겪는 고민, 혼란을 다루지만 이겨낼 수 있는 건 연대감과 조그만 인간성이다. 영화를 보며 재난과 싸우는 소시민의 성실함으로 힐링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위로를 받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YTN '뉴스N이슈']

비상선언 | 한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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